대신증권은 12일 글로비스에 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9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 순이익 5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최근 시장의 컨센서스인 매출액 9324억원, 영업이익 444억원, 순이익 487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최대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량 확대와 현대제철의 고로사업 본격개시에 따라 관련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완성차 수송부문도 2009년 2060억원에서 2010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 회사의 최근 주가는 2010년 추정 실적기준 PER 18배 수준에 거래돼 2005~2009년 평균 PER 20배에 미치지 못해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