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2일 이엘케이에 대해 꾸준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중대형 터치침 시장 진출이 유력한 만큼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영주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에 EMS업체인 플랙트로닉스(Flextronics)로의 계약이 성사됐고 소니 등도 고객사에 추가됐다"며 "최대 고객사 모토로라 외에도 글로벌 터치칩 업체, LG전자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강화유리를 채용한 터치모듈 비중이 증가하면서 강화유리 설비를 보유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90만대 수준인 강화유리 양산 능력도 단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뛰어난 양산능력과 함께 원가절감 효과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6억원 58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다소 감소하겠지만(각각 -10%, -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각각 187%, 16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