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동아제약에 대해 외형성장을 넘어선 이익증가와 함께 M&A 및 대형제약사(빅파마 Big Pharma)로부터의 지분 투자 가능성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1/4 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39.7% 증가한 2079 억원, 250 억원으로 종전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 나타낼 전망"이라며 "외형성장을 크게 넘어선 영업이익 증가는 타이
트한 내수 영업 환경에 따른 적절한 판관비 통제에 기인한다"고 꼽았다.
신 연구원은 "최근 동아제약이 삼천리 제약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이 보도되는 등 M&A 관련 이슈 지속 부각 중"이라며 "예상 가능한 삼천리 제약 인수 효과는 API 업체 인수를 통한 수직계열화 및 보유 cGMP 설비로부터의 잇점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Roche, GSK 등 빅파마가 現 삼천리제약의 API 수출 고객사로 해외 네트워킹 구축 기여 예상된다"며 "성장 모멘텀으로 2010년 B 형간염치료제 헵세라 및 위장관운동치료제 가나톤의 제네릭 의약품약 등 16 개 가량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