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 주변 식품조리·판매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12일부터 23일까지 시·도(시·군·구) 및 6305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전담관리원)과 함께 학교 주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안에 위치한 4만9000여개 식품조리·판매업체를 특별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정서저해식품 등의 판매,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며 과거 부적합 판정된 제품과 위해우려식품을 집중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게 된다.
식약청은 지난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판매하거나 무신고 영업한 626개 업체를 적발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한 바 있다.
식약청은 안전한 식품이 어린이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권역별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