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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녹십자생명 한상흥 대표이사는 '2010년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2013년 IPO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10년부터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녹십자생명은 중장기적으로 고객맞춤형 특화상품 개발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작지만 강한 보험사'를 지향하고, 내재가치를 높여 2013년에 IPO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영효율지표를 높여 외형과 내실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로 하고 ▲손익 영업을 기반으로 한 영업규모 확대 추구 ▲정착율 개선을 통한 조직확대 ▲보장성 점유비 개선 ▲특화된 건강보험 상품 개발과 헬스케어서비스로 타 보험사보다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녹십자생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영업의 질적 성장과 투자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111억원 대비 264억원 증가한 1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산운용수익률은 6.86%로 생보업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 채권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벌어졌을 때 공사채와 우량 회사채 등의 편입 비중을 높인 덕이다.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운용자산의 절반가량인 51%를 국공채와 회사채 등 채권이 차지했으며, 주식 투자비중은 4.4%로 미미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서울 신대방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FY2009 사업년도(2009년 4월1일~2010년 3월31일) 손익분석과 2010년 경영전략·추진현황 발표로 이뤄졌으며 한상흥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본부장, 본사팀장 등 총 6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