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 시장 제조업 상장법인 382개사의 수출금액은 337조2066억원으로 전년 324조2124억원과 비교해 4.0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내수규모는 206조5444억원으로 전년 208조9614억원과 비교해 1.16%가 줄어들었다.
수출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와 의약품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42%와 19.46%가 늘어났다.
내수부문은 운송장비가 전년대비 24.57%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철강금속과 화학업종이 각각 16.27%와 8.18%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액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과 비교해 15조5028억원이 증가했다. 내수 증가액 1위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전년보다 3조774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