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러시아 당국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경자 방통위 부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 이고르 올레고비치 통신매스컴부 장관 등과 만나 조만간 방송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방통위가 12일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또 9일 러시아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요타사의 데니스 스베르드로프 대표이사 등과 면담, 국내 와이브로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한편 교통정보 제공 모바일 방송 등 양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외에도 통신과학연구소 제니스와 케이블방송사인 TVN을 방문, 양국 간 정보통신 기술과 방송 프로그램 제작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부위원장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영상물 전시회인 MIPTV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