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교통혼잡이 빚어지는 올림픽대로가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상습 정체구간인 반포대교~청담대교 4.63㎞ 확장공사를 오는 13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가장 많이 정체되는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의 중앙분리대 녹지대와 보도를 활용해 차로를 기존 4차로에서 5~6차로로 늘리게 된다.
시는 G20 서울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1단계 구간인 성수대교~영동대교간 1.51㎞는 13일 공사를 착공, 2010년 10월 전에 개통할 예정이며 2단계 구간 3.12㎞는 2011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은 상․하행선 양방향으로 1개 차로가 확장되는 성수대교~영동대교간 1.51㎞, 2단계 구간은 하남방향으로 반포대교~한남대교간 1.6㎞, 영동대교~청담대교간 1.52㎞로 총 4.63㎞이다.
시 관계자는 "올림픽대로가 확장되면 통행속도가 하남방향은 시속 6.1~13.0㎞, 김포방향은 시속 4.5~10.7㎞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