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마이더스의 손' 김광수 대표와 손을 잡았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가수 아이비의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이 앞으로 나올 아이비 음반의 프로듀싱을 비롯해 기획 및 마케팅 등 모든 업무를 김광수 대표에게 의뢰했다"며 "김 대표는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연예계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김광수 대표는 1998년 조성모를 발굴해 '얼굴 없는 가수'로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시켜 단숨에 스타덤에 올렸다.
또 1집 '텐미닛' 이후 다소 주춤했던 이효리와 손잡고 '유고걸'을 발표해 이효리가 다시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김대표는 "아이비는 무대 퍼포먼스가 뛰어나고 탁월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곡도 소화가 가능한 가수다"고 칭찬했다.
또 "2008년 드라마 '도쿄, 여우비'에 출연했듯 가수 외에도 다방면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프로듀싱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비는 1집 '오늘밤 일', '아하(A-Ha)' 등을 통해 이효리와 쌍벽을 이루는 섹시 스타로 떠올랐으며 이어서 발표한 2집 '유혹의 소나타'를 통해 '섹시 아이콘'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또 발라드 곡 '이럴거면'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7년 전 남자친구의 협박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아이비는 2009년 '터치미'로 가요계에 컴백했으며 현재 올리브 TV '코코앤마크2'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