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몰입 방지를 위한 100억원 규모의 게임문화기금이 조성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통해 게임업계가 자율적으로 연내 100억원 규모의 게임문화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게임문화기금은 국내 업체는 물론 국내에서 게임사업을 펼치고 있는 외국계 기업을 통틀어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근거로 금액이 책정된다.
조성된 기금은 게임문화교육 실시, 게임이용자 보호 프로그램 확충, 과몰입 예방 활동, 게임 과몰입 관련 연구조사, 기능성게임 보급등 게임과몰입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으로 활용된다.
재단설립 등 아직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김기영 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업체들과 일정 부분 협의된 사항으로 연내 기금 조성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기금 운영에 대한 단체를 만들어 이를 통해 산출되는 데이터는 향후 학계, 업계 등에서 게임산업을 분석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게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