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들은 12일 “회계 감사기준 강화에 따른 투자자 보호 정책이 전무하다”며 억울함을 나타냈다.
네오세미테크 주주 20여명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김봉수 이사장을 만나 한국거래소의 규정에 대한 서운함을 표명하려고 면담을 신청했다.
하지만 면담 성사가 이뤄지지 않자 김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소액주주들이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어졌다.
오후 3시 10부터 20여분간 소액 주주들과 경호원들의 몸 싸움은 욕설이 난무하고 주주들의 탈진이 발생할 만큼 치열하게 대립했다.
네오세미테크의 한 소액주주는 “김 이사장 면담을 기다리며 2시간 동안 기다렸다”며 “그러나 이젠 전화마저도 그냥 끊어 버려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주주는 “한계기업을 퇴출시키고 자본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량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회계부문에서의 취약성을 가진 회사는 퇴출대상을 선별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