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주민 50.7% "GM대우의 시보레 교체 찬성"

입력 2010-04-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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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이 여론조사기관 통해 밝혀, 20.1%는 반대

GM대우 본사와 조립공장이 들어서 있는 인천시 부평구 주민들은 GM대우의 시보레 브랜드 교체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 해당지역 언론이 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부평구에 거주하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가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 또는 도입에 조건부로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건전한 지역공동체'를 표방해온 부평지역 언론 <부평신문>에 따르면 부평지역 주민의 50.7%가 '판매에 도움이 된다면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아 반대한다'는 의견은 20.1%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힌 주민들을 모두 합쳐도 찬성쪽 여론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주 3~5일 <부평신문>이 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시보레 도입과 관련 부평구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것으로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6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방식은 전화 ARS를 통해 이뤄졌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8% 포인트였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이미 여러 번 언급된 것과 같이 브랜드 교체냐 도입이냐에 많은 선행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고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GM대우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가 자리한 울산과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고 말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실제 노조의 의견과 상반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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