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경제 기초와 올바른 신용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는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전국 222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교육 시범학교는 2005년부터 학생들에게 단발성 금융교육으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금융경제기초와 올바른 신용관리 등 4개 학습주제를 연중 지속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운영돼왔다.
이번 시범학교에서는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시범학교수를 지난해보다 10배 많은 222개로 선정했으며 학생수도 1만4824명으로 확대했다.
금감원은 지난 5일 철산중학교 방문교육을 시작으로 금감원에서 60개교를 담당하고 '네트워크' 참여 금융회사에서 162개교를 분담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방법은 '네트워크' 소속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금융경제 기초 등 실제 금융생활에 필요한 4개 학습주제에 대한 강의(연 4회)를 실시해 참여기관 사정에 따라 금융현장 견학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참여기관들은 이번 시섬학교 신청을 통해 일선 교육현장의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금융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