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가 침몰한지 17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드디어 물 밖에 드러난 함미는 가스터빈실 윗부분의 연돌부분이 확연하게 보였으며 디젤엔진실 상부의 40㎜ 부포도 평소 당당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40㎜ 부포와 연돌 사이에는 함대함 미사일인 하푼미사일 발사대도 선명하게 보였다.
선체의 절단면 부분은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지만 끊겨나간 듯한 지점의 윗부분을 희미하게나마 눈으로 확인이 가능했다. 군은 함미에 실종자 44명 전원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