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플루 위기가 과장됐다는 논란에 대해 본격적인 적절성 평가에 들어갔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WHO는 12일 전문가회의를 열어 논란이 많았던 인플루엔자A(H1N1) 대응방식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된 지 약 1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는 2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플루의 위험도에 대한 WHO의 경고가 불필요하게 과장됐으며 제약업계의 이해 관계에 영향을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초안은 내달 중 회원국들에 전달되며 신종플루에 관한 최종 보고서는 내년에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