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프리미엄 제품 매출증가,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 등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의 경우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다. 중국법인은 지역 커버리지와 제품 카테고리 확대로 30% 수준의 성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베트남 법인도 안정적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해외 제과사업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돼 영업이익이 국내 규모를 상회하고 지분법이익 개선도 실적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0%, 10.6% 증가한 1630억원 16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송광수 연구원은 "중국 법인 상장 시 구주 매출(최대 20%)을 통한 현금 유입이 가능해 추가적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 역시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 역시 연일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은 1.39% 오른 2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9일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음식료 업종은 모멘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언급하며 오리온을 '톱픽' 중 하나의 종목으로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