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오디텍에 대해 제너다이오드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목표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디텍은 국내 제너다이오드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배력(점유율 90%, 2009년 기준)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인 198.5억원, 4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디텍은 전방산업인 LCD산업이 LED 광원을 채용한 고화질 LCD TV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됨에 따른 주력제품 판매호조, 중국 내수소비회복에 따른 Power TR의 안정적인 성장세, 국내 하이패스향 센서모듈을 비롯한 각종 광센서 제품의 고른 매출기여 등으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제너다이오드는 올해 오디텍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월평균 6억개 생산에 머물렀던 제너다이오드는 올해 1분기에 월 14억개 수준까지 증가했고 2분기중 월 20억개를 상회할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월 30억개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