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신규대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3월 신규대출 규모는 5107억위안(약 84조원)으로 전년동월의 1조8900억위안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대출규모는 전월의 7001억위안과 지난 1월의 1조3900억위안에 비해서도 급감한 수치로 과잉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중국의 신규대출규모는 사상최대인 9조5900억위안에 달했고 지난 1월에도 정부당국의 연목표인 7조5000억위안의 15%에 달하는 1조3900억위안의 신규대출이 이뤄져 유동성 공급과잉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