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속 소폭 상승.. 弱달러ㆍ상품가 하락

입력 2010-04-1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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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반적인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가격 하락과 달러화 약세로 소재 관련주와 자동차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28.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월8일 연중 최저치에서 12% 상승한 수준이다. 지수 구성종목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평균 1.7배로 2008년 9월이래 최고 수준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0.60포인트(0.98%) 빠진 1만1141.30, 토픽스 지수는 8.04포인트(0.81%) 내려 986.74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40.50포인트(1.29%) 오른 3169.79, 홍콩 항셍 지수는 130.63포인트(0.59%) 상승한 2만2268.80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 지수는 8087.92로 29.83포인트(0.36%)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와 구리가격 하락 여파로 호주 최대 에너지업체 BHP 빌리턴은 0.7%의 하락을 보이며 관련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실적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1.9% 하락세다.

미증시 마감후 알코아는 올해 1분기(1~3월)에 2억10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손실 4억9700만달러(주당 61센트)보다 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면서 혼다(-0.8%) 같이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도요타 소니 신일본제철 등이 내림세다.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엔화는 12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2.89엔에 거래됐다. 전날은 93.24엔이었다.

또 이날부터 줄줄이 예정된 미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차익실현 매물도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중국증시는 은행주 주도로 상승세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3월 신규대출이 2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민은행의 긴축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인민은행은 3월 신규대출이 5107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의 7000억위안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며 시장의 전망치인 7090위안에 비해서도 적은 수준이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1%, 2위 중국건설은행은 0.8% 각각 오르고 있다.

대만 파워칩 반도체는 이사회가 최대 8억주를 신규발행키로 했다는 보도로 6.88% 급락하며 가권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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