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존슨, 친정팀 시애틀에서 시구

입력 2010-04-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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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com

랜디 존슨이 시애틀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은퇴한 미국 메이저리그(프로야구무대) 대표 좌완투수 랜디 존슨이 13일(한국시간) 친정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인 세이프코필드에서 시구를 맡았다. 그는 시애틀 소속으로 지난 1989~1998년까지 10년간 활약했다.

존슨은 198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며 개인 통산 사이영상(투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있는 상)을 5회 수상한 바 있다.

그는 208cm의 키에 160km대에 육박하는 직구와 140km대에 이르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타자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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