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 1분기 조강생산량 823만 톤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6조9500억 원, 영업이익 1조4470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조4천37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무려 287.9%나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 늘었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 역시 동기 대비 각각 33.9%, 25.5% 증가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9조8810억원, 영업이익 1조5300억원이다.
포스코측은 국내외 철강 시황호조와 수출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가원료 사용 및 제강부산물 재활용 등으로 1분기에만 분기 목표보다 3% 초과한 3233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 저원가.고품질 기술 15건을 개발, 연간 929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경영계획을 지난 1월 CEO포럼 당시 발표했던 조강생산 3440만 톤, 매출액 29조5000억 원에서 다소 늘어난 조강생산 3450만 톤, 매출 31조9000억 원으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