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미국과 아시아, 중동 지역의 경제 회복세로 올해 석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이날 월간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8660만 배럴로 지난해(8493만 배럴)보다 167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10만 배럴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IEA는 유가가 배럴당 약 85달러에 이르는 등 석유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면서 더 까다로워진 신용조건과 함께 고유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