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로 0.3% 하락

입력 2010-04-1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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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5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원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센트(0.3%) 하락한 배럴당 84.0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과 공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국(IEA)은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비(非) OPEC 국가들의 일일 석유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만 배럴 가량 증가한 평균 520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예측치 보다 22만 배럴 높은 수치다.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비 OPEC 국가들은 세계 석유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5년 평균에 비해 7.1% 많다는 지난주 미 에너지 정보청의 자료도 공급과잉 우려를 부추겼다.

전문가들 또한 14일 발표되는 지난주 에너지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원유 재고량이 130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래드 샘플스 서밋에너지 상품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오르면서 미국 러시아 캐나다의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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