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2010년형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모델명: BD560/570)를 14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넷캐스트’는 올해부터 LG전자의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홈시어터 등에 적용되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기능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이번 제품은 기존 유튜브(YouTube)의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감상 서비스 외에도 구글의 웹 앨범 서비스인 피카사(Picasa)와 세계적인 기상 정보 제공 서비스인 아큐웨더(AccuWeather) 기능을 추가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음악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영화를 감상할 때 배경음악의 정보가 궁금해 리모컨의 단축키(Music ID)를 누르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gracenote.com)에서 음악파일의 상세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보여준다.
또 CD를 재생하면서 원하는 곡을 MP3파일로 외장하드에 실시간 녹음해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한편 BD570제품의 경우 인터넷 접속과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무선 연결도 쉽고 간편해졌다. 무선 인터넷 접속기능인 와이파이(Wi-Fi)를 적용했고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ㆍ휴대폰ㆍ카메라 안의 동영상ㆍ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할 수 있다.
공용 인터넷 파일 시스템 규격(CIFS:Common Internet File System)도 채택해 PC를 직접 작동하는 것처럼 멀티미디어 파일을 무선으로 빠르게 공유해 재생한다.
한편 LG전자는 4월 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BX580)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HDMI 1.4 표준규격을 지원해 3D로 제작된 영화와 게임, 사진 등을 3D TV를 통해 실감 있는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 이태권 한국 HE 마케팅팀 팀장은“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국내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