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중국에 업계 첫 윤활유 공장 건설

입력 2010-04-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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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만t 규모…생산-유통-판매 체제 갖춰

SK루브리컨츠가 현지화 전략으로 업계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윤활유 공장을 건설한다.

SK루브리컨츠는 오는 5월 중국 톈진에 윤활유 완제품 공장을 착공해 내년 1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윤활유 공장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건설하는 독자 윤활유 완제품 공장으로 연산 8만t의 윤활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SK루브리컨츠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SK루브리컨츠는 이미 공장을 짓기 위해 톈진 보세구 내 2만9112㎡(8806평)의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공장 건설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유통-판매'까지 가능해져 안정적인 수급 관리와 효과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 공장을 기반으로 2015년 중국 내에서 연간 11만4000t의 윤활유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윤활유 공장은 모든 생산 프로세스를 중국에 둠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세구 내에 위치해 앞으로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진 기지로써의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에 윤활유를 판매한 SK루브리컨츠는 현재 장쑤성, 톈진 두 곳에 윤활유 임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중국 전역에 '지크(ZIC)' 브랜드 윤활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현대차 등 한국 자동차 메이커에 제품을 공급하고 중국 최대의 디젤엔진 메이커인 Weichai Power(웨이차이파워)에 한국 업체 최초로 윤활유 제품 공급을 성사시키는 등 매년 30% 이상의 판매 신장을 기록해 왔다. 올해는 상하이GM, 폭스바겐차이나 등 중국 내 유수 자동차 메이커에 제품 공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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