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CNS 사장 “컨버전스 주도권 확보가 승부수”

입력 2010-04-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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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및 IT 콘퍼런스 ‘엔트루월드’ 10주년 기념 기조연설

김대훈 LG CNS 사장<사진>이 컨버전스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 CNS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 및 학계 주요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트루월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대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세계 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산업 질서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제 기업은 변화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고 “21세기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들은 전략적 딜레마를 타개하고 성장과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IT의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모바일(Mobile)과 스마트(Smart),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을 키워드로 하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컨버전스는 향후 네트워크의 확장과 기술 발전으로 변화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사장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unmet)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의 신속한 채택과 전략적 활용을 통해 컨버전스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컨버전스 시대에는 경쟁구도가 과거 ‘산업내 기업간’의 경쟁에서 ‘비즈니스 모델간’의 경쟁으로 산업구조는 ‘독립된 밸류 체인(Value Chain)’에서 ‘네트워크 형’으로 기업의 우위 원천은 ‘기업 내부 자원’에서 ‘기업간 관계’로 전환될 것”이라며 컨버전스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한편 IT업계 최초로 LG CNS가 지난 2001년 개최한 엔트루월드는 지난 10년 동안 기업 고객들에게 미래 준비를 위한 최신 선진 경영이론과 글로벌 노하우를 전파하는 경영혁신 및 IT콘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다음 10년을 디자인하라 (Design the Next Decade)’ 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엔트루월드에서 LG CNS는 미래 10년의 경영환경에서는 ▲비즈니스 통섭(Business Consilience) ▲하이퍼 커넥션(Hyper Connection) ▲구조조정 혁신(Restructural Innovation)의 3대 트렌드가 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기업 전략 방향과 IT를 활용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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