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 2010년 정식 종목 최종 확정

입력 2010-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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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피파 10, 아스팔트 5 등 정식 종목으로 추가 발표

세계 최대 게임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WCG 2010그랜드 파이널의 정식 종목을 14일 최종적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WCG 2010의 정식 종목에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와 피파10(FIFA Soccer 10), 아스팔트 5(Asphalt 5) 등이 추가로 확정되면서 PC게임 6개, 콘솔 게임(Xbox 360) 3개와 모바일 게임 1개 등 총 10개의 정식 종목과 프로모션 종목 1개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서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WCG 정식 종목으로 활약해온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를 비롯하여 8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워크래프트 III, 3D 온라인 당구게임인 캐롬3D(Carom3D)와 레이싱게임 트랙매니아(TrackMania Nations Forever) 등이 PC 게임 부문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인기 대전 격투 게임 철권 6(Tekken 6)와 레이싱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3(Forza Motorsport 3), 기타히어로5(Guitar Hero 5)는 콘솔 게임 종목으로 아스팔트 5는 모바일 게임 종목으로 채택됐다. 프로모션 종목으로는 국산 인기 대전 게임 로스트사가(Lost Saga)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월드사이버게임즈 김형석 사장은 “이번 WCG 2010 정식종목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해온 종목들부터 2010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떠오르고 있는 게임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종목들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세계 e스포츠 토너먼트의 역사를 만들어온 WCG의 10주년 그랜드 파이널에 많은 게이머들의 참여와 응원이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각 국가별 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전은 오는 5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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