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공모심사를 통해 6월 중 20개 상품을 확정, 이중 상위 5개 상품은 6~7월 중 TV홈쇼핑을 통해 1시간짜리 판매방송을 무료로 내보내줄 계획이다. 방송 상품으로 뽑히지 않은 15개 상품에 대해서는 자사 인터넷쇼핑몰 H몰과 카탈로그를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체감할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고 업계측은 설명했다.
실제 중소기업에게 TV홈쇼핑은 좋은 판로이나 홈쇼핑 상품기획자(MD)를 만나는 것도 어렵고 30~40%에 이르는 수수료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5개 상품의 해당 중소기업은 방송 매출을 통해 발생한 매출 중 카드결제와 수수료와 콜센터 전화 수수료등 최소비용만 빼고 전액 가져가게된다.
공모전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H몰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품은 다음달 18일 공개 품평회에서 쇼호스트, MD등으로 구성된 현대홈쇼핑 심사위원단과 주부고객 평가단 16명에 의해 최종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