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5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3월 후반부터 3기라인의 가동이 시작됐다"며 "현재 수급이 타이트한 모니터용 편광필름 중심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으나, 조속한 시일 내에 관계사로부터 대형 TV용 편광필름에 대한 공급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3기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3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2010년 57.7% 증가한 9106억원을, 2011년에는 1.3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회사의 TV용 편광필름 승인, 주력 거래선의 중국 LCD 라인 진출 승인, 4~5기 라인 투자규모 및 시기 확정 등과 같은 뉴스 등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