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대규모 해외 수주 가시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조주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9397억원과 1.0% 감소한 8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외형 증가는 지난해 폭발적 신규수주로 인해 급증한 수주잔고로 인한 것이며 영업이익 감소는 작년 1분기가 환율효과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플랜트 정산 효과 등으로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진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신규수준은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대규모 해외 수주 가시화 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15억달러에 달하는 UAE Shah가스 4번 패키지의 수주 가능성이 높으며 UAE 보루쥐 석유화학 플랜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