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마이너스 프리미엄 속출

입력 2010-04-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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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입주 자이, 중흥클래스 최고 5000만원 하락 매물 출현

인천 청라지구가 마이너스 프리미엄(웃돈) 공포에 떨고 있다.

1년전 1억원까지 붙었던 웃돈이 반토막으로 잘려 나가는가 하면 입주를 앞둔 단지는 분양가보다 밑도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15일 청라지구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입주를 시작하는 청라자이와 중흥S-클래스2차가 분양가보다 3000만~5000만원정도 하향 조정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시세는 연희동 청라자이 180㎡ 매매가가 7억4750만~8억1750만원, 경서동 중흥S-클래스2차 166㎡A 매매가가 6억3290만~6억6290만원이다.

부동산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데다 최근 전매제한이 풀리는 물량이 쏟아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대출금 압박을 견디지 못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1순위 청약 마감 행진 등 뜨겁게 달아오르던 청라 분위기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다.

특히 매수자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매매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로 급매물 출현에도 눈길을 주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5월 전매제한이 풀리는 롯데캐슬, 한화 꿈에그린 등은 일주일이 2년이상 남아 있는 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매도자들이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청라지구 내 부동산파워공인 관계자는 "현재 거래 가능한 단지들 위주로 마이너스프리미엄이 붙어 매물로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더욱 하락할 거란 기대감에 더 지켜보자는 생각이 커 거래는 더욱 힘들기만 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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