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2000선 돌파도 가능

입력 2010-04-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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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외국인 매수세 지속...주식 보유할 시점"

코스피지수가 15일 무디스의 한국 국채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호재로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증시를 둘러싼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 20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긍정론자로 손꼽히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상반기 내 지수 상승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며 펀더멘탈 개선효과에 힘입어 상반기 중 2000선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주식비중 확대전략이 필요하고 팔지 말고 가지고 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심 팀장은 상반기 2000선 돌파 이유로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국내 기업의 비용절감 기대 ▲외국인 매수 확대 ▲수급 개선 기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제시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발행금리 인하효과와 외평채 가산금리 하락으로 국내 기업의 조달비용 하락, 이자감소 효과가 예상되고 한국 채권매수 확대로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기업의 산업생산과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배제하더라도 한국에 투자시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태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 확대가 예상되며, 현·선물 매수확대로 프로그램순차익잔고가 -396억원으로 급감하는 등 수급 개선도 예상했다.

아울러 과거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이 1000원 미만으로 내려갈때 신고가를 경신했던 사례를 들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경기와 펀더멘탈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팀장은 "이들 조건들을 감안하면 상반기 중 기존 2010년 EPS전망치 상단은 170원에서 5.0~8.9%상향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PER는 10.0~11.0배 수준을 적용하더라도 코스피는 2000선 수준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매수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시가총액 상위업종 중 IT·자동차·금융주가 바람직하고 위안화 절상과 관련돼 철강·기계·조선·화학도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펀드환매나 주식비중 축소 전략보다는 유지하며 팔지 않는 전략을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한 구간으로 매수전략과 주식비중 확대전략이 바람직하다"며 "2010년 전체로 보더라도 지금은 싼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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