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전수출 달성, 국내 원전건설 확대 등 원전 르네상스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020년까지 원자력 분야에 약 1만명 수준의 고급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원자력 분야 8개 공공기관의 인력을 증원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도 8개 기관에 총 2246명을 증원키로 결정하고 이 중 637명은 정원 재배치하고 1609명을 순증키로 했다.
또한 올해 소요인력 2171명 충원과 별도로 추가 원전 수주 가능성 및 원전사업의 특수성에 따른 전문인력 사전 확보 필요성 등을 감안해 내년 소요인력 중 일부인 75명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인력 증원 규모는 실제 업무량 증가, 생산성 향상 및 추가적인 자구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특히 국내원전건설, 해외사업추진등 분야별 증원 원칙에 따라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적정 인력수요로 반영한다. 또 업무 수행방식 개선, 비핵심업무의 민간위탁등 자구 노력을 통해 인력이 재배치 된다.
이번 인력증원에 따라 해당 기관은 조만간 올해 인력 충원 계획을 구체화해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인 원전산업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 '원자력발전 인력양성 종합대책'을 수립해 전문기술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