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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GM대우에 따르면 올해 초 유럽 판매를 시작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판매 개시 두 달여 만에 8744대가 판매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 역시 올해 1분기 동안 총 1만2410대가 유럽에 판매됐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이 같은 활약 속에 GM의 시보레 유럽 1분기 전체 판매량은 2009년 동기 9만4322대 대비 14%나 증가한 10만7070대를 기록했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가 포함된 1분기 유럽 시보레의 경차 및 준중형차 판매는 각각 1만8617대와 2만5825대로 전년 동기 1만7768대 및 1만6260대 대비 각각 5%와 59%나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GM대우의 경차와 준중형 차량은 전체 시보레 판매량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1분기 시보레의 유럽 시장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 GM대우 판매·A/S·마케팅부문 릭 라벨(Rick LaBelle)부사장은 "GM대우의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탄생한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 모델"이라며 "이미 상품성이 검증된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 소형차 젠트라/젠트라 엑스 등과 함께 GM대우 글로벌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빼어난 디자인과 더불어 국내 경차로는 유일하게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별 4개를 받았고, 한국 보험개발원의 탑승자 안전성 평가에서도 경차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경차 수준을 뛰어넘은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라세티 프리미어 역시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뿐 아니라 호주, 한국, 중국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