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위원장은 15일 열린 제289회 국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노력했지만 현재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지난달 18일 방송 3사에 월드컵 공동중계에 대한 협상 권고를 골자로한 결의문을 전달했지만 해결 실마리를 푸는데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현재 KBS와 MBC는 공식적으로 법적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SBS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지난 14일 방송 3사의 월드컵 중계권 공식입장을 밝혀달라는 통보를 하고 이를 통해 전담팀 구성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현재 공식 해명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3사 입장이 전달되면 위원회가 종합 심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해결방안을 두고 강제나 준강제 표현은 동의하기 어렵지만 14일자로 입장 통보를 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