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5일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외부충격으로 추정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물 위로 완전히 드러난 천안함의 함미 선체 오른쪽이 크게 파손되어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군과 민간 인양팀은 이날 낮 12시12분 천안함의 함미내 해수 배수작업을 완료하고 대형 인양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바지선으로 탑재하기 위해 물 위로 완전히 들어올렸으며 선체 오른쪽 절단면이 C자 형태로 거칠게 파손됐음을 확인했다.
이는 선체 우현 절단면에 어뢰나 기뢰 등으로 강한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침몰 원인은 민군합동조사단의 정밀 조사 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