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올 1·4분기 매출 252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동기에비해 15배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침체됐던 여행시장이 작년 11월 이후 살아나면서 당초 사업계획에서 예상했던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인원은 17만9981명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티켓포함 총 송객인원은 25만4732명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
총 출국자수 대비 총 송객인원으로 나타내는 시장점유율은 8.7%(1월~2월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9년 6.3%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이며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신종플루와 환율의 영향으로 지난해 모객이 부진했던 일본지역이 274%로 전년대비 가장 높은 인원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동남아가 103%, 이외에 미주가 74%, 중국 68%, 남태평양 31%, 유럽 13%의 증가율을 보였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적극적인 항공좌석확보와 그간 누적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의 효과로 인지도가 상승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는 최근 불거진 태국사태나 지방선거 등의 불안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1분기와 유사한 수요 및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