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엑스포 기간 중 제공되는 모든 음식의 안전과 품질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상하이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전자증명태그 및 다른 첨단기술을 이용해 식품제조업체와 포장업체, 창고 및 운송과정 등 식품공급망의 모든 과정을 감독할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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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엑스포 당국의 인증을 받은 식품공장에서 완자를 만들고 있다. (차이나데일리)
상하이 식품의약국의 셰민창 부국장은 “전자추적시스템은 생산으로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기간 중 운영되는 모든 식당과 음식공급업자들은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선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식품위생관련 규정을 숙지하는 등 교육을 받은 2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엑스포 기간 중 식품 관리감독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관계당국은 또 엑스포 구역에서 30분안에 50개 이상의 품목을 검사할 수 있는 식품검역소를 3개 설치할 계획이다.
엑스포 구역 안에 있는 150개의 식품가게와 250개의 식당들은 이미 메뉴에 대한 알레르기반응 검사를 받았고 음료의 안전을 체크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를 30개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또 엑스포 구역 밖의 5만개 이상의 식당에 대해서도 식품위생 및 서비스 수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