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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다니엘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에 찍은 일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최다니엘은 지난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일 최근'이라는 제목으로 4컷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최다니엘은 모자를 쓴 편안한 옷차림으로 파스타를 먹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대본을 읽고 있는 진지한 모습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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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의 사진뿐만 아니라 게시판에 올린 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다니엘은 지난달 31일 게시판에 'i can't'라는 제목으로 짧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잿빛하늘 잿빛도시 잿빛의 광경. 어쩌면 내 눈은 검은색을 띄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에 비친 내 모습을 두려워할지도 모른다"며 우울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 "어느 곳이든 회고는 멈출 줄을 몰랐고 어느 누구든 물방울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는 것 같았다. 단 하루만. 정확히는 모른다. 잿빛하늘 위에 검은 풍선만 수북할 뿐. 명랑하지 않은 empty room"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읽은 한 네티즌은 "웃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좀 허세"라고 남겨 "어디가 허세라는 거냐"며 팬들의 빈축을 샀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감성이 풍부한 것 같다. 생각하게 만드는 글이다", "아 쓸쓸해진다. 힘내세요", "잿빛 하늘이 푸르름을 먹을 때도 오겠죠. 화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