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7년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이는 위탁영업수익 증가와 2년 연속 대표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한 채권 등 인수실적 급증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종금증권은 15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179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558억9400만원, 1807억6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3%, 184.2% 늘었다.
회사측은 “독보적인 1위를 점하고 있는 CMA를 바탕으로 위탁 M/S 사상 최고치(연평균 4.9%) 경신했고 특히 IB부문에서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 수행으로 회사채 주관실적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기술, 대한생명 등 대규모 IPO를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IPO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인수실적이 연간 1000억을 돌파했다”며 “퇴직연금 IRA부분 업계 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 시현하며 사상 최고 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