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인양]희생장병 장례 24일 이후 될 듯

입력 2010-04-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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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천안함 함미에서 44명의 실종 장병 중 36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이들의 장례는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 장병들이 갇혀있을 지 모를 함수가 인양되고 침몰 원인도 어느정도 규명돼야 장례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실종자 가족들의 뜻에 따라 먼저 시신으로 돌아온 고 남기훈 상사와 고 김태석 상사의 장례식 역시 뒤로 미뤄졌으며 15일 인양된 함미에서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나머지 실종 장병들 역시 함수의 수색작업이 끝난 후에야 장례일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가족들은 함미에서 발견되지 않은 실종 장병들이 갇혀 있을 지 모를 함수에서조차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수색을 요청하지 않고 이들을 산화자로 처리하기로 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46명 가족 전원이 산화자에 대한 동의는 모두 처리됐다"며 "다만 순직이냐 전사냐에 따라 이후에 진행되는 절차가 달라지기 때문에 장례일정에 대해 현재는 논의가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함수는 24일 인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희생 장병들의 장례 역시 이날 이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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