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신약 개발 모멘텀에 주목하라며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DA에 SR-hGH(서방형 인성장 호르몬) 성인용의 NDA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6월부터 신약 허가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아용 제품은 올해 하반기 경 임상이 끝날 예정으로 2011년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Caspase 억제제 중 C형간염 치료제는 현재 후기 임상 2상 진행중이며 NASH(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는 빠르면 연말부터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돼 500만달러의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당뇨병 치료제와 항혈전제에 대한 연구ㆍ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LG생명과학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신약 개발 모멘텀에 더욱 큰 영향을 받아왔다"며 "올해는 서방형인성장호르몬, Caspase 억제제등 파이프라인의 진척상황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