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포스코강판에 대해 1분기에는 부진했지만 각종 메리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사야할 때라며 목표가 기존 3만6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실적은 매출액 207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판매회복이 이어졌지만 일부 저가제품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판매단가가 전분기 대비 소폭하락했으며 2CGL(도금) 보수 및 환율하락에 따라 일시적 마진축소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2, 3분기 실적 모멘텀이 분명히 있어 이익정상화 과정이 진행중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2, 3분기에는 내수 판가 인상, 수출가격 상승, 재고효과등에 따라 분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이는 주요산업 중 60%를 차지하는 자동차, 가전 업황 호전, 가격인상 가능성, POSCO와 동방성장, 배당 메리트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