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 프로골퍼 최경주(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라이즌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해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2위인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잉글랜드의 그렉 오웬(이상 5언더파 66타)을 2타차로 따돌렸다.
최경주는 지난 2008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주 마스터스 대회부터 샷 감각이 계속 좋다. 무엇보다 팬들이 나를 많이 알아보고 격려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는 마스터스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와 라운딩을 같이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