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평균가격 ℓ당 1800원 돌파…19개월來 최고

입력 2010-04-16 10:13 수정 2010-04-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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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주유소 ℓ당 2000원 근접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는 가운데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19개월만에 ℓ당 1800원선을 넘어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5일 마감기준으로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801.04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9월 이후 19개월만에 처음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1월1일 ℓ당 1711.84원으로 단기 저점을 기록했다가 몇 차례 등락하고 나서 지난달 3일 1750원대에 오른 이후부터는 연중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는 중이다.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800원대에 올랐던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유가 상황을 맞았던 2008년 5월2일 ℓ당 1801.57원을 기록하면서다.

이후 그해 5월23일 ℓ당 1900원대에 올라섰고 7월9일부터 보름간 ℓ당 2000원대에 머물다 내림세로 돌아서 9월17일 ℓ당 1820.53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다.

한편 15일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ℓ당 1887.10원이며 가장 싼 지역은 중랑구로 ℓ당 1734.68원이다.

주유소 가운데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경일주유소가 ℓ당 1998원으로 가장 비싸고 중구 봉래동 서남주유소는 전날 1999원이었다가 2원 내려 1997원에 판매 중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4월 들어서도 국제유가가 계속 올라 여기에 영향을 받는 국내유가 상승세도 당분간 멈추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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