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강세...유로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입력 2010-04-16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시장에서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존 주요국의 재정적자 사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유로/엔 환율은 125.5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74엔 하락한 것이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서도 상승하며 달러/엔 환율은 전일 뉴욕외환시장 종가인 93.03엔에서 92.65엔으로 내렸다.

유로/엔과 달러/엔은 각각 유로와 달러가 기준으로 환율이 내리면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엔화 가치는 이번주 달러에 대해 0.6%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종가 1.3573달러에서 1.3552달러로 내렸다.

그리스 국채 금리와 독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급등하면서 유럽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일 그리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7.381%를 기록했다. 이는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에 구제자금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장에 안도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뱅크오브뉴질랜드 외환 투자전략가는 "유럽의 국가 위험 사태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다"면서 "단기적으로 유로는 약세를 보이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58,000
    • +0.42%
    • 이더리움
    • 3,27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39%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5,600
    • +1.61%
    • 에이다
    • 478
    • +1.06%
    • 이오스
    • 638
    • +0%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56%
    • 체인링크
    • 15,100
    • -0.72%
    • 샌드박스
    • 344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