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정상들 보호주의에 반기들었다

입력 2010-04-16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된 브릭스(BRICs, 브라질ㆍ러시아ㆍ중국ㆍ인도) 정상들이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국제 금융시스템의 개혁을 촉구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브릭스 정상들은 1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제2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열고 보호주의를 배척하고 국제 금융시스템의 개혁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4개국 정상들은 선진국에게 유리한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의 관리구조를 개혁하고 세계은행에서 개발도상국들의 발언권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들은 세계은행과 IMF 등 국제금융기관에서 개발도상국과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실질적인 투표권 강화를 통해 세계 경제에서 목소리가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금융기관이 국적을 불문하고 오직 공적에 의해 개방적으로 고위직을 선출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들은 이머징마켓 국가들과 개발도상국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글로벌 경제의 발전을 위해 무역불균형을 줄이는데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상들은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주요국 통화가치와 외환보유의 안정성을 유지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는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 칭하이성의 지진으로 후진타오 주석이 급히 귀국길에 오르면서 하루 앞당겨졌다.

3차 브릭스 정상회의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감원, 무·저해지 절판 막는다…보험사 판매량 '일 단위' 보고
  • “러닝화에 77년 기술력 담아”…성수 푸마 ‘나이트로 하우스’[가보니]
  • 尹 대통령 ‘운명의 날’ 언제…이번 주 탄핵심판 선고 가능성
  • 가계부채비율 세계 최상위권인데…집값 뛰자 대출 또 '꿈틀'
  • 트럼프 혼란 속 중국증시 상승? ‘시진핑 풋’ 주목
  • 미국증시, 3주 만에 시총 5조달러 이상 증발...파월·젠슨 황 입에 쏠린 눈
  • 野, 주말 내내 ‘尹 파면 촉구’ 도심 집회
  • 바이두, 추론 AI 모델 등 2종 출시...딥시크와 본격 경쟁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993,000
    • -1.62%
    • 이더리움
    • 2,780,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2.81%
    • 리플
    • 3,366
    • -5.61%
    • 솔라나
    • 189,100
    • -4.45%
    • 에이다
    • 1,031
    • -6.1%
    • 이오스
    • 704
    • -4.61%
    • 트론
    • 316
    • -3.95%
    • 스텔라루멘
    • 387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50
    • -1.6%
    • 체인링크
    • 19,750
    • -3.99%
    • 샌드박스
    • 403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