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리에 커피 비축비용 지원

입력 2010-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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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이 커피가격 하락에 따른 관련 업계의 피해를 줄이고자 지원에 나섰다.

현지 일간지 탕니엔은 15일(현지시간) 중앙은행(SBV)이 커피 생산업체와 수출업체에 저금리로 커피 비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

SBV는 시중은행과 연계해 커피 수출업체에 6%의 저리 대출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베트남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16~18% 수준이다.

커피수출업체들은 오는 15일부터 7월15일까지 20만t의 커피를 사들일 예정이며 커피 재배농민 또한 경작 재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1월 베트남커피ㆍ코코아협회(VICOFA)는 수출업체의 원두 비축자금 조달과 관련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이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려는 의도에서다.

실제로 베트남의 주력 생산 품종인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지난해 전년 대비 11.5% 하락했다.

베트남의 2009~2010년 커피 생산은 전년 대비 30% 감소할 전망이다. 전년의 생산량은 116만t 을 기록했다.

이날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5월물 로부스타 커피 시세는 t당 1348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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