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는 '월드컵 16강 기원 시승단'을 운영한다.
기아차는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 국내영업본부에서 16명의 시승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의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원 시승단'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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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명으로 구성된 '16강 기원 시승단'은 포르테W 8대와 쏘울 8대를 각각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총 16만㎞ 주행에 도전한다.
16강 기원 시승단 차량으로 운영되는 포르테W와 쏘울은 본선진출 32개국 국기와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문구로 장식되어 태극전사들의 응원은 물론 남아공 월드컵을 기다리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원 시승단은 발대식 이후 서울 주요 도심지를 포르테W와 쏘울 래핑카로 주행하는 로드쇼를 펼쳤으며, 앞으로 두 달간 전국 곳곳에서 월드컵을 알리는 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기아차는 개별 차량별로 1만㎞ 초과 주행시 초과된 1㎞당 1000원씩을 적립해 축구발전기금을 적립해 한국 축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원 시승단 중 가장 긴 주행기록을 수립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시승단원에게는 쏘울 1대를 증정하는 등 시승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6강 기원 시승단으로 참여하는 김동환씨(34세, 회사원)는 "기아차 남아공 월드컵 16강 기원 시승단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을 기원하고 평소에 정말 타보고 싶던 포르테W를 탈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포르테W를 타고 전국 곳곳에 대한민국 축구와 월드컵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후원사로서 이번 시승단 운영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과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를 전국 곳곳에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