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의 영향으로 인천공항발 유럽행 비행기들이 이들째 무더기로 결항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및 항공사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은 출발 18편, 도착 15편 등 모두 33편이다. 대한항공 12편과 아시아나항공 4편 등 국내 항공의 결항편수는 14편이다.
이들 항공편은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크바, 핀란드 헬싱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과 연결된 비행기다.
공항공사는 이날 예정된 유럽 노선 47편이 모두 결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화산재 여파로 오늘도 유럽노선 항공기의 지연이나 결항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항 정상화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